“다양한 세포 치료제 개발하는 것이 더 효과적”
  • 노진섭 (no@sisapress.com)
  • 승인 2011.09.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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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 정형민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장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제공
정형민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장은 건국대 졸업, 같은 대학 대학원 분자발생학 박사 출신으로 포천중문의대 해부학과 교수,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직을 역임했다.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할 수는 없을까?

현재는 망막 손상에 의한 실명증에 대한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가 없다. 따라서 배아 줄기세포와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향후 5~10년 정도 지나면 특정 질환에 대한 배아 혹은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 환자나 의료진 입장에서 볼 때, 다양한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질병을 극복하는 데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망막 치료제로 기대하는 경제적 이득은 얼마인가?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검토할 문제이다. 외국은 세포 치료제의 비용을 1만~3만 달러로 책정하고 있으므로 그 기준에 따르지 않을까 예상한다.

수출도 계획하고 있는가?

차병원 그룹은 세포 치료 전문 병원을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치료제가 없는 희귀 난치병 치료를 받기 위해 세계의 환자들이 찾아올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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