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전국에 축제도 ‘두둥실’
  • 김진령 (jy@sisapress.com)
  • 승인 2010.09.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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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또 다른 이름은 연휴. 때마침 추석을 전후해 전국 곳곳에서 대형 축제가 손짓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gb.or.kr, ~11월3일)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미술축제인 제8회 광주비엔날레가 11월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의 주제는 ‘만인보’.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비엔날레 전시관을 벗어나 광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만인보+1> 프로젝트이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작품의 전시나 따뜻한 물 한 잔을 건네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기획자인 손봉채 작가는 “만인보가 이미지라면, 만인보+1은 그 실체, 그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시이다”라고 말했다. 시청·병원·터미널 등 전남 광주 전역 25개 장소에서 펼쳐진다.

세계대백제전 (baekje.org, 9월18일~10월17일)

세계대백제전은 백제 시대 능사와 왕궁을 재현해서 다시 세우고 디지털 이미지로 화려한 백제 시대의 전성기를 재현했다. 그리고 이것만 갖고는 부족하다고 느낄 관객을 위해 스펙터클한 퍼레이드도 준비했다. 9월18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논산·공주·부여에서 ‘황산벌 전투 재현’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퍼레이드 교류 왕국 대백제’ 등의 주제로 한 달간 이어진다. 동아시아의 땅과 바다를 호령했던 백제의 영광이 퍼레이드와 대형 야외 집체극을 통해 재현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maskdance.com)

영남과 동해안 지역의 탈놀이 아홉 개 팀과 해외 일곱 개 나라의 탈춤과 마당놀이가 경북 안동에서 펼쳐진다. 9월24일~10월3일.

서울드럼페스티벌 2010(seouldrum.go.kr)

9월 한 달간 열리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이 24~26일까지 벌어진다. 메인 공연과 시끌벅적한 퍼레이드가 서울숲과 인근 거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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