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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혜 (karam1117@sisapress.com)
  • 승인 2008.12.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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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비틀즈의 존 레논 교황청, 42년 만에 용서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즈는 영원히 살아남을 것인가. 지난 1980년 12월 광적인 팬에 의해 살해당한 비틀즈의 전 멤버 존 레논은 거의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바티칸 교황청도 비틀즈의 존재를 잊지 않고 있었나 보다. 교황청은 지난 11월22일 기관지 <세르바토레 로마노>를 통해 존 레논이 1966년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비틀즈는 예수보다 더 유명하다”라고 말했던 일을 42년 만에 용서한다고 밝혔다. 당시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이 발언을 듣고 비틀즈의 앨범 화형식까지 가질 정도로 거세게 반발했었다. 비틀즈의 팬들은 비틀즈를 기억하는 정도를 넘어 아직도 추앙하고 있다. 팬들은 존 레논을 살해한 마크 데이비드 체프먼(51)을 응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체프먼은 2000년, 2002년, 2004년, 2006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가석방을 신청했지만 ‘공공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번번이 거절당했다. 올해도 체프먼이 수감되어 있는 뉴욕 아티카 교도소에 그의 가석방을 반대하는 팬들의 편지가 1천100통이나 전달되었다고 한다.


Denice USB처럼 보이지?

 회사 사무실에 아무리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득실거려도 나만은 홀로 청정 지역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오니스’ 사에서 나온 ‘휴대용 USB 공기청정기’를 개인 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아두면 된다. 이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쓴다고 해서 ‘유난스럽다’라는 눈총을 받을 염려도 없다. 흔한 USB들과 똑같이 생겨서 컴퓨터에 꽂아놓고 메모리용 USB인 것처럼 시치미를 떼면 된다.
이 휴대용 USB 공기 청정기를 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시험 가동해보니 1cc당 2백만개 이상의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음이온들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나무나 폭포에서 나오는 산소 음이온을 발생시킨다고 하니 사무실에서 자연환경의 맛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무게가 35g에 불과해 필요할 때 MP3처럼 목에 걸고 휴대할 수도 있다. 담배 연기가 자욱한 휴게실이나 공기가 탁한 음식점에 갈 때 가지고 가면 아주 유용하다. 아침에 조깅할 때도 휴대하면 좋다.


Internet 구글 지식검색 ‘놀’답변이 짭짤해야 할 텐데

 철없는 초딩이 달아놓은 답변이라서 네이버 ‘지식IN’의 정보를 못미더워했거나 하나의 주제에 모범 답안 한 개만 달려 있어 위키피디아를 답답하게 여겼던 경험이 있으면 구글을 주목하라. 구글코리아는 11월24일 기대와 소문이 무성했던 지식공유서비스 ‘놀(knol.google.co.kr)’을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다.

‘놀(Knol)’ 사이트는 사용자가 구글 고유의 편집 도구를 이용해 과학·문화·경제·사회 등의 지식을 올리고 공유하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IN의 답변처럼 저자 혼자 하나의 놀을 작성할 수도 있고, 위키피디아의 해설 부분처럼 공동으로 놀을 작성할 수도 있다. 저자가 자신의 놀에 담긴 지식이 유용하다고 판단하면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달아 수익을 낼 수도 있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주제와 답변이 있는 네이버 지식IN과 각자의 지식을 교환하며 집단 지성을 형성해가는 위키피디아의 장점을 합쳤다’라고 평하면서도 두 사이트의 아성이 너무 높아 무너뜨릴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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