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이 걱정이라고요?
  • 김지수 인턴기자 ()
  • 승인 2007.12.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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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출원한 김영찬 한의사
 
앞으로는 스팸메일이 쌓여 있는 메일함을 정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바이러스 및 불필요한 광고가 포함된 스팸메일을 효율적으로 삭제해주는 ‘삭제 메일 처리 방법 및 시스템’의 상용화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해 낸 사람은 유민한방병원·유민의원의 김영찬 원장(39)이다. 
그는 “하루에 수십 통씩 받는 상담 메일들이 스팸메일과 섞여, 그것을 솎아내는 데만 매일 수십 분씩 걸렸다. 귀찮은 과정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스스로 프로그램 발명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삭제 메일 처리 방법 및 시스템’은 광고 메일을 받은 수신자가 메일의 열람에 대한 보상으로 금전적 대가를 받도록 설계되어 있다. 때문에 광고 메일 발송시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발신자는 신뢰성 있는 정보가 담긴 메일만을 적당량 발송할 것이고, 수신자 역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금전적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양자이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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