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는 아무나 하나
  • 김지수 인턴기자 ()
  • 승인 2007.12.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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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타급 연예인들은 신비주의 전략을 쓰기 마련이다. 인기가 올라갈 경우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꽁꽁 감추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비주의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활동을 쉬는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기 계발을 할 수도 있다. 아니면 영화든 음악이든 자신의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긴 호흡을 가져갈 수 있다. 서태지(사진)나 송강호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서태지는 앨범 활동을 접으면서 긴 잠적기에 들어가지만 새로운 음악을 준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람들은 매번 그의 재등장을 기대한다. 송강호 역시 하나의 작품이 끝난 뒤 차기작 연구에 몰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대로 비활동 기간 노출 빈도를 줄이면서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리는 연예인도 있다. CF에만 모습을 보이는 전지현·김태희 등이 그렇다. 이들은 공식 활동을 중단하면 철저하게 돈벌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화 <싸움>으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김태희의 연기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녀는 잠적 이후 대배우로 크기 위한 자기 계발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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