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1월6일 출시된 쏘나타 트랜스폼의 기여가 컸다. 트랜스폼은 출시월인 지난 11월 한 달 동안 1만2천6백89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단일 차종의 월간 판매 대수가 1만2천대를 돌파한 것은 2000년7월 1만3천3백40대를 판매했던 EF쏘나타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2세대 세타2 엔진과 첨단 IT 기술을 구현한 편의 사양 등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켰다고 본다. 내·외장 디자인이 트렌드를 주도한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쏘나타는 이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 11관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2등에 올라 있는 아반떼도 한 달에 3천7백여 대나 되는 판매 대수 차이를 좁히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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