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
  • 김상현 기자 ()
  • 승인 200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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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대할머니 생활기금모금 국민운동본부’ (02-765-7716?공동대표 서영훈?윤정옥)는 5월22일 명동 상업은행 앞에서 ‘거리문화 한마당’을 주최했다.  정신대 할머니들의 생활비에 보탬을 주고자 마련한 이 날 공연에는 이선희?신형원 등 인기 가수와 풍물패?노래패 들이 출연했다.

 윤정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68)는 사람들이 정신대 문제를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게 가장 안타깝다고 말한다.  “일제의 정신대 만행은 요즘의 기생 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국 정부가 아닌 우리 스스로 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윤의장의 생각이다.

 정신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상 규명△일본 정부의 사죄△피해자?유족에 대한 배상△추모비 건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모금본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윤의장은 그러나 “질병과 생활고에 신음하는 정신대 할머니들을 돕는 것이 더 급해 모금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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