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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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온 사진엽서
권혁희 지음 민음사 펴냄/
288쪽 2만원
구한말과 일제 식민지 시대의 사진 엽서를 통해 서양 열강이 본 조선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엽서들은 서양에 의해 만들어진 동양의 모습, 지배자의 시선이 투영된 타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2005년 민음사 ‘올해의 논픽션상’ 대상 수상작.


 
런치타임 경제학  
스티븐 랜즈버그 지음 황해선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332쪽 1만1천8백원
경제학자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 일상의 사소한 문제들로부터 정치 사회 경제 과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모든 것에 관한 문제들을 경제학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판단하고 바로잡는다. 인생과 경제학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도록 만든 책.


 
고추장 작은 단지를 보내니
박지원 지음 박희병 옮김 돌베개 펴냄/
188쪽 8천5백원
연암 박지원이 가족과 벗들에게 보낸 편지글을 모은 책. <연암집>에는 실려 있지 않은 것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다. 친구에게 투정하는 모습 등 인간적이고 솔직한 면모가 실려 있어서,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의 연암을 보는 것 같다.



 
 
장국영이 죽었다고?
  
김경욱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304쪽 1만원
젊은 작가 김경욱씨가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소설집. 그 어떤 의미에도 뿌리 내리지 못하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내 2004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표제작을 비롯해, 단편 아홉 편이 실려 있다.


 
광마잡담
마광수 지음 해냄 펴냄/
342쪽 9천원
발랄한 상상력과 판타스틱한 에로티시즘의 최극단을 향해 달리는 ‘광마(狂馬)’ 마광수 교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설화적 모티프를 이용해,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여인들과 느닷없이 벌이는 열정적인 사랑과 쾌락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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