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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재열 기자 (scoop@sisapress.com)
  • 승인 2005.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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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싸 갈란테 내한공연
5월2일, 나루아트센터

 
옛 소련 라트비아 공화국 출신의 이네싸 갈란테를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반열에 올려놓은 곡은 지울리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였다. 잊혔던 이 곡이 그녀의 탁월한 재해석으로 다시 빛을 발하게 되었다. 거장 주빈 메타는 그녀를 발탁해 세계 무대에 데뷔시켰다.

철학가가 되고 싶었던 이네싸 갈란테는 클래식 해설가로도 유명하다. 공연 때마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관객에게 친절하게 곡을 해설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탁월한 곡 해석 능력으로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한 그녀가 2003년에 이어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고 있다. 4월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시작된 그녀의 공연은 5월2일, 나루아트센터 개관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나루아트센터는 이네싸 갈란테의 개관 공연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호주 출신 아카펠라 그룹 디 아이디어 오브 노스, 이탈리아 출신의 퓨전 밴드 더 베이스 갱의 무대를 개관 페스티벌로 준비하고 있다. 


파트리샤 카스 내한공연
5월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프랑스의 ‘국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감동을 프랑스의 ‘국민 가수’ 파트리샤 카스가 잇는다. 1994년과 2002년의 내한 공연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그녀가 이번 내한 공연에는 무대를 한껏 키웠다.

1회 공연에 제한되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대전(4월30일, 충남대 정심화홀)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5월1일, KBS 홀) 서울(5월3일, 올림픽홀) 전주(5월4일, 소리의전당) 대구(5월7일, 경북대 대강당) 광주(5월9·10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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